챕터 2233

조야는 처음에 잔 사령관을 아버지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. 잔 사령관은 그녀의 친아버지의 전우였고 참호에서 나온 사람이었기 때문이다. 아이들의 눈에는 잔 사령관이 아버지의 자리를 빼앗은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.

물론, 조야의 어머니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설명했다. 조야는 여러 해에 걸쳐 잔 사령관을 아버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.

비록 현재의 가족을 받아들였지만, 그렇다고 친부를 잊는다는 의미는 아니었다. 오늘은 친부의 기일이었다...

"네, 그분도 안심하셨을 거예요." 조야는 멀리 바다의 하늘을 바라보며,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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